기안84, 전현무표 순댓국에 느낀 행복…“잘 먹어주니 고맙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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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1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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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기안84가 전현무표 순댓국 맛에 행복을 느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전현무는 단둘이 여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전회장님 무슨 일이야, 진짜”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현무는 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들여 음식을 완성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기안84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하다가 요리가 생각났다”라며 “집에서 연습해 왔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줬다.

하지만 기안84는 인터뷰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왜 이상한 짓을 하는 거지? 형이 많이 약해졌나? 왜 그런 걸 해주시지?”라며 의문을 갖더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음식 해주는 느낌이었다. 나이 들고 요리를 막 해주시더라. 우리 아빠가 왜 저러나 했다. 형님은 아직, 아니 젊지가 않구나”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뒤늦게 속내를 알게 된 전현무는 “감동을 줘도 저런 얘기를 하냐”라며 씁쓸해 해 웃음을 더했다.

기안84는 순댓국을 폭풍 흡입했다. 그는 전현무를 향해 “행복하네요, 형님. 여기 와서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전현무는 “잘 먹어주니 고맙네”라며 뿌듯해 해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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