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작가 돌연 교체, 왜?…김새봄 투입

뉴시스 입력 2021-01-17 10:31수정 2021-01-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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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경이로운 소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제작 스튜디오드래곤·네오엔터테인먼트) 작가가 돌연 교체됐다.

17일 ‘경이로운 소문’ 측은 “오늘 방송되는 14회부터 김새봄 작가가 새로 투입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의 극본 1회부터 12회까지는 여지나 작가가 썼다. 지난 16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13회 극본은 연출자인 유선동 PD가 썼다. 유 PD는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내 심장을 쏴라’(2014) 등의 각본을 쓴 바 있다. 영화 ‘0.0㎒’(2018)는 감독·각본을 동시에 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회 방송 시청률은 9.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12회 10.6%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악귀 완전체 ‘이홍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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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웹툰이 원작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OCN 개국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드라마가 방송 도중 작가가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BC TV ‘에덴의 동쪽’(2008), SBS TV ‘너를 사랑한 시간’(2015), MBC TV ‘불굴의 차여사’ 등이 방송 도중 작가가 변경됐다. 하지만 이들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낮거나 내부에서 큰 갈등이 있었던 경우였다.

시청률이 높은데다가 완성도가 있었고, 겉보기에 큰 갈등이 없었던 ‘경이로운 소문’의 작가 교체는 이례적이다. 다만 후반부 이야기 전개를 두고 여 작가와 제작진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작가 교체로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13회부터는 대사 하나하나가 은근 신경 쓰이더라”, “경이로운 소문의 작가, 한창 인기 있는데 경이롭군”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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