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먹방 대신 김장 도전→양치승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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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7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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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현주엽 전 감독이 유튜브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김장 체험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은 여수에 이어 나주로 향했다.

현주엽은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려고 했다. 현주엽은 “유튜브 찍는데 먹는 것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다른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 허재는 “짜증 났다. 언제 배추를 뽑고 언제 담그나.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광재와 정호영이 배추를 뽑을 때 허재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말만 했다. 전현무는 “허수아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1시간 30분 정도 땀을 뻘뻘 흘리며 일했다. 이제 배추를 옮기기만 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배추가 있었다. 허재는 “뭘 또 따느냐”며 분노했다. 말만 그렇게 할 뿐 일은 열심히 했다. 현주엽과 허재는 농구 실력을 살려 배추를 옮겼다.

학교에서 강의를 마친 김기태 영암 민속 씨름단 감독은 장성우 장사에게 “어머니에게 전화해보라”고 말했다. 장성우의 집에 가겠다는 것이었다. 김기태의 행동에 출연자들은 갑 버튼을 눌렀다. 허재는 “잘못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과거 선수 집에 방문한 적 있는 현주엽도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말해 김기태를 난감하게 했다. 장성우의 어머니는 김기태를 집에 초대했다. 장성우는 “저도 약속이 있는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장성우의 집에는 천하장사 트로피와 인증서, 각종 사진이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장성우 가족은 부모님과 두 동생까지 모두 장신이었다. 장성우 어머니는 큰손을 자랑했다. 잔칫상처럼 차려진 식탁을 본 허재는 “저 정도면 마트를 옮겨 온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우 어머니는 장성우가 가장 좋아하는 유부초밥을 준비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시합장에서 꼭 먹는 음식이었다. 장성우는 밥 반 공기에 맞먹는 유부초밥을 한입에 먹었다. 잔칫상에는 고기가 빠질 수 없었다. 장성우 아버지는 고기를 구우며 “성우야, 여기서는 네가 고기 안 구워도 된다”고 했다. 뼈 있는 얘기에 윤정수 코치와 김기태는 “죄송하다”고 말했고 장성우 아버지는 “눈치도 빠르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임성빈은 직원들을 데리고 자기 사업이 시작된 곳에 갔다. 바로 아버지 임철순 화백의 작업실이었다. 창업 초기 자금이 부족했던 임성빈은 아버지의 창고에서 세 명의 직원과 일했다. 조금씩 규모를 키워가며 지금의 회사가 됐다. 특히 사업 초기 제작한 헌팅 트로피가 밑거름이 됐다. 임철순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안 했다. 즐거워서 하고 있구나, 재미있게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성빈은 “그게 안 팔리면 사업을 접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임철순이 일부러 작업실에 와서 임성빈과 동료들에게 밥을 사줬다는 훈훈한 얘기를 듣던 송실장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양치승 관장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양치승은 “이제 더 이상 보스가 아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치승의 이야기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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