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측 “폭로글 사실무근…허위사실로 협박해 고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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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 예고

개그맨 윤형빈 측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폭언·폭행 방관 의혹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윤형빈이 이끄는 개그 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씨를 수차례 협박했다”며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고 알렸다.

또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다”며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씨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형빈은 허위사실 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소그룹은 “추측성 보도 등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달라”며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개그맨을 꿈꿔왔고 지난 2015년 부산 남구의 윤형빈 소극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근무를 하며 폭언·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고, 이 같은 상황을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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