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핑크, 결혼식 연기…“품절 안 됨, 아니 못 됨”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일 16시 32분


오는 13일 결혼 예정이었던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품절 안 됨. 아니 못 됨”이라며 “결혼식 미루기로 결정. 예비부부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실내에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상태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결혼식이 밀릴 것 같다. 이유는 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4일 자이언트 핑크가 연하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요식업 사업가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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