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줄 8월 개봉작…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13일 개봉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포스터

겨울 서핑을 다룬 코미디 영화 속, 현시대 ‘웃픈’ 청춘의 이야기 담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심요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드라마 ‘부부의세계’에서 박인규 역을 맡아 시선 강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학주가 주연을 맡은 청춘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오는 13일(목) 개봉을 앞두고 지난 10일 예매를 오픈했다.

서핑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제23회 부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다수의 리뷰(씨네21, 왓챠 등)를 통해 대중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겨울 서핑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막막한 현실 속에서 보드를 타듯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코로나19로 바캉스를 누리기 어려운 이들에게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바다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스틸컷

‘부부의 세계’, ‘야식 남녀’ 등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학주는 취업의 길은 보이지 않고 졸업은 유예되어 기숙사에서 쫓겨난 현실 속에서 강원도 양양의 서핑샵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하며 금수저 서퍼와 서핑 배틀을 펼치는 주인공 ‘준근’ 역을 맡았다. 작품은 주인공 ‘준근’을 통해 20대 청년들의 마음에 유쾌한 위로를 건넨다.

한편 ‘웃픈’ 청춘의 현실을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B급 정서를 다분히 녹여낸 코미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전국 64개 극장관에서 개봉하며, 8월 13일 개봉 당일에는 메인 개봉관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GV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