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성폭행 의혹’ 반박…영수증·이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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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2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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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이메일, 영수증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자신의 이름이 ‘다니엘’이라고 밝힌 여성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지난 2014년 3월 9일 텍사스 오스틴의 한 호텔에서 저스틴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비버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데뷔 이후 나를 향한 무작위적인 비방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아내, 팀과 상의한 후 이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문은 소문이지만, 성폭행과 관련된 문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즉각 입장을 밝히고 싶었지만, 이런 문제와 관련된 수많은 피해자를 존중하기 위해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캡처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캡처

이어 “이 이야기는 신빙성이 없다. 그때 내가 그 장소에 있던 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당시 나는 무대에 올랐었고,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참석했었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해당 기간 자신과 관련된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사진, 이메일과 숙박 영수증 등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캡처
사진|저스틴 비버 트위터 캡처

마지막으로 그는 “성폭행에 대한 모든 주장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이 내가 이렇게 대응하게 된 이유다”라며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트위터와 함께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비버가 의혹에 입장을 밝힌 뒤, 해당 여성은 트위터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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