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분이다”…숨겨진 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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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9일 14시 11분


황보라가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밝혔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황보라가 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밝혔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황보라가 숨겨진 가정사를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황보라는 18일 자신의 SNS에 묘를 찾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빠는 아버지가 두 분이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큰할아버지가 아들이 없자 동생인 할아버지께서 마늘을 잘 다듬고 여성스럽고 순둥이인 우리 아빠를 양자로 보내셨다고 들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래서 난 할머니도 두분, 할아버지도 두분이시다” 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에게는 두분 다 똑같이 소중하다” 며 “나이가 들수록 더더 조상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황보라는 “우리 할아버지, 남양할머니께서 (어린) 나를 업어키우셨다”며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바르고 착하게 자랐나보다”라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황보라가 말한 남양할머지는 큰할머니로 보인다.

황보라는 이어 “이빨 할아버지(친할아버지)가 보고싶다. 그리고 얼마전 꿈에는 남양할아버지도 나오셨는데 늘 팔베개 하고 잤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며 “살아계신 할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녀의 SNS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신 황보라씨 부럽습니다” ,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착하게 잘자라셨어요” , “사실 저는 하정우씨 팬이지만…글 잘봤습니다” 라며 공감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퍼펙트스톰필름 대표 차현우와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윤희재(주지훈)의 고교 동창 심유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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