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 14일 항소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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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4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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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 News1 DB
배우 강지환. © News1 DB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우 강지환(43·본명 조태규)의 2심이 시작된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14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강지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강지환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등도 명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판결 이후 검찰과 강지환 측은 쌍방 항소했다.

한편 강지환은 1977년생으로 지난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첫 주연을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고 ‘90일, 사랑할 시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커피하우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돈의 화신’ ‘몬스터’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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