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플을 대표하면서 문화차이를 사랑스럽게 겪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이 헬스트레이너 출신 인플루언서 강수연과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민은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데 대해 “국제커플을 대표하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장민이 강수연과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관계라는 사실이 지난 14일 뉴스1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이후 장민은 이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1년째 동거 중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혼인신고 사실을 마쳤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2년 남짓한 교제 기간을 거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혼인신고를, 올해 3월 말 스페인 혼인신고를 각각 마무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결혼식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두 사람은 국제결혼 준비 절차를 위해 먼저 혼인신고부터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민은 강수연과 혼인신고 및 ‘비디오스타’ 출연 등으로 집중조명을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은 강수연의 친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강수연을 처음 만나게 됐고,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첫 만남부터 연애, 그리고 결혼 과정은 물론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장민은 15일 뉴스1에 “다들 축하해주고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정말 꿈 같은 시간”이라며 “방송 전까지 너무 떨렸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고 서로를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MC 분들, 함께 출연한 홍현희 제이쓴씨 부부가 많이 도와줘서 방송이 잘 나온 것 같아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장민은 “제가 방송 활동을 하는 걸 아내가 쭉 지켜봐왔다”라며 “항상 ‘함께 출연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뤄져서 기쁘고, 정말 재밌고 방송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에 함께 출연해서 좋은 점은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편했다는 것”이라며 “방송하다보면 언어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데 옆에서 잘 설명해줘서 긴장이 풀렸다”고 녹화 당시를 돌이켰다.
장민은 앞으로 아내 강수연과 국제커플을 대표하는 부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국제커플을 대표하면서 문화차이를 사랑스럽게 겪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민은 “스페인을 대표해, 스페인을 알릴 수 있는 방송과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한국어 공부도 더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장민은 1991년생으로 스페인 출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스페인인이다. 국내에서는 ‘얼굴 천재’로 불리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닮은꼴의 혼혈모델로 유명해졌다. 특히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sky TV ‘식구일지’에 출연해 화제를 낳았으며, SBS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하우스’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장민의 아내인 강수연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의 떠오르는 인플루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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