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문셰프’ 문정혁 “셰프役 준비…직접 요리해서 연기”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7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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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혁/채널A 제공
배우 문정혁/채널A 제공
배우 문정혁이 드라마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고 말했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연출 최도훈, 정헌수)는 27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문정혁(에릭)은 이번 드라마에서 실력 좋은 셰프 문승모 역할로 나온다. 극에 나오는 요리 대부분이 다 그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최도훈 감독은 “99% 에릭씨가 직접 연기를 하고 있고 극에 나오는 요리도 거의 다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문정혁은 “100% 다 내가 만든 것이라고는 말씀을 못 드린다. 다른 방송국에서도 요리를 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진짜로 요리를 잘 해야 하는 프로 셰프이기 때문에 현지 셰프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문정혁은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로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에서 두 번 같이 호흡했던 감독이어서 아무래도 더 신뢰가 갔다. 꼭 하고 싶은 중에 예전부터 팬이었던 안내상 선배가 카리스마 회장님 역할로 출연을 하신다고 해서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에 안내상은 “너무 영광스럽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나 싶다. 그걸 처음부터 이야기해주지. 더 잘 할 걸 싶다”며 기뻐했다.

또 “내가 이 작품을 하기 전에 따뜻한 모습을 전하고 싶었는데, 츤데레 캐릭터 성향이 있긴 하지만, 환경이나 주변 배우들을 통해서 따뜻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드라마여서 이런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문정혁은 “대본을 보면서 셰프, ‘츤데레’ 이미지가 있어서 이걸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할까 고민을 했다. 막상 리딩을 하고 촬영해보니 내 주변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내가 굳이 여러 매력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묵묵히 셰프의 역할, 아이의 아빠, 벨라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모를 준비하지 않았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셰프 역할이라 과도한 다이어트는 안 했다. 사실 후덕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싼 카메라로 잘 찍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7일 밤 10시50분에 첫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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