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악플로 인한 고통 호소…팬들 “사랑해” 응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4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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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강다니엘은 3일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썼다.

이밖에도 자신이 몸 담았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콘서트가 끝난 뒤 무릎을 꿇은 사진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행동과 감정이 조롱거리가 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강다니엘은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제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폭발적인 인기만큼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 음악채널 SBS MTV ‘더쇼’에서 신곡 ‘터칭’으로 1위를 차지한 뒤에도 일부에서는 그에 대한 악플을 달았다.

최근 악플이 가요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다니엘 사랑해” 등의 선플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가수와 팬들 사이에서만 공유하는 팬카페 글이 외부로 유출, 2차 가해의 여지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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