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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악플의 밤’ 결국 종영…“故설리와 함께한 시간 영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22 11:02
2019년 10월 22일 11시 02분
입력
2019-10-22 11:01
2019년 10월 22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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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악플의 밤’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세상을 떠나면서 비판 여론에 휩싸였던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결국 종영하기로 했다.
JTBC2는 2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악플의 밤’은 지난 11일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고 밝혔다.
JTBC2는 “MC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와 함께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악플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악플의 밤’은 매주 악플에 시달리는 유명인을 초대해 댓글을 읽으며 터놓고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14일 설 리가 세상을 떠나자 ‘악플의 밤’ 콘셉트를 문제 삼으며 폐지를 요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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