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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해미 진혼굿 “안타까운 청춘들, 노여워 말라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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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09:56
2019년 10월 2일 09시 56분
입력
2019-10-02 09:50
2019년 10월 2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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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갈무리
배우 박해미(55)가 진혼굿으로 후배들의 넋을 위로했다.
박해미는 2일 오후 방송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박해미는 지난해 8월 남편이었던 황모 씨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일 박해미는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인터뷰도 다 거절했었다”며 “그러다 보니 숨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해미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새벽 한 시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불길하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마음이 편치 않았던 박해미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진혼굿을 하기로 했다.
박해미는 “평생 굿 같은 것은 안 했는데 혼자 가서 진혼굿을 했다”며 “안타까운 청춘들이었기 때문에 잘 가라고, 노여워하지 말라고 원한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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