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강남·이상화, 부부예능 섭외 1순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일 06시 57분


가수 겸 방송인 강남(왼쪽)-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사진제공|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본부이엔티
가수 겸 방송인 강남(왼쪽)-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사진제공|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본부이엔티
남자연예인-여자스포츠스타 커플
방송서 센스 있는 입담·재능 증명
이상화 “결혼 후에 의논해 볼게요”


10월12일 결혼하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커플이 벌써부터 부부 예능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출신의 만남이라는 호기심이 그 배경이다.

1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달 29일 결혼 소식을 알리자마자 부부 예능프로그램의 섭외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SBS ‘동상이몽2’ 등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탄생한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출신 커플을 방송가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일찌감치 눈독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남성 스포츠스타와 여성 연예인의 만남은 많았지만,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 부부처럼 반대 성별의 커플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또 현재 부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커플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리고 신혼부부라는 점에서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생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예능프로그램 적응력 역시 낯설지 않다. 특히 비연예인인 이상화는 강남과 처음 만난 SBS ‘정글의 법칙’을 포함해 ‘런닝맨’ ‘집사부일체’,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 강남 역시 본업인 가수보다 방송인으로서 더 낯익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관계자는 1일 “결혼을 발표하자마자 부부 예능프로그램 섭외 요청이 밀려오고 있다”며 “당장 결혼을 앞두고 있어 예식을 마친 뒤 차근차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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