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건물 의혹, 수사 검토 나선 경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30일 06시 57분


빅뱅 대성.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대성.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민갑룡 경찰청장 “관련 첩보 수집”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대성(강대성·30)의 건물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9일 “관련 첩보를 수집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검토해 봐야겠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이 객관적인 의혹 제기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그 진상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대성은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해당 업소의 성매매 정황까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올해 초 해당 건물에서 마약 투약을 했다는 제보로 경찰이 내사를 벌였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종결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비아이. 스포츠동아DB
비아이. 스포츠동아DB

민 청장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23)의 마약 구매 및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의 연루 의혹에 대해 “사건이 검찰로 고발되면서 내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인 만큼 검찰에 협의를 요청해 처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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