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하차’ 최병찬 “몸·마음 회복해 무대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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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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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하는 최병찬은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최병찬은 11일 손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최병찬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병찬은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으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병찬 소속사는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다”며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최병찬이 진단 받은 ‘아킬레스건염’은 몸에서 가장 힘센 힘줄 중 하나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병찬 소속사는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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