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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비난 여론에 일침 “불행한 영혼들”
뉴스1
업데이트
2019-07-09 14:50
2019년 7월 9일 14시 50분
입력
2019-07-09 14:49
2019년 7월 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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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산하 채널 프리폼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프리폼은 지난 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불쌍하고, 불행한 영혼들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실사판 캐스팅 이후 나오고 있는 부정적 여론에 대한 비판을 담은 글이다.
프리폼은 이 글에서 “그렇다. ‘인어공주’ 원작의 작가는 덴마크 사람이다. 에리얼은…인어다. 그는 국제적인 물 속 왕국에서 살고 있으며, 원하는 어디든 합법적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적인 논쟁을 위해서 아리엘이 덴마크 사람이라고 치자. 덴마크 인어공주도 흑인일 수 있다. 왜냐하면 흑인도 덴마크인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흑인인 덴마크인도 유전적으로 붉은 머리일 수 있다”고 편견을 깰 것을 주장했다.
또한 “에리얼의 캐릭터는 허구의 산물이다. 애니메이션 버전과 다르다고 해서 훌륭하고 놀라우며, 재능이 풍부하고 멋진 할리 베일리가 다른 캐스팅보다 못하다 생각한다면, 저런…”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알앤비 듀오 Chloe x Halle(클로이 X 할리)의 멤버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의 외모가 디즈니의 1989년 버전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에리얼의 외모와 다르다는 점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에리얼은 붉은 머리의 백인으로 묘사된 반면,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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