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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팬카페에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앞으로 담대하게 잘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11 08:35
2019년 6월 11일 08시 35분
입력
2019-06-11 08:33
2019년 6월 11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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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홍자(본명 박지민·34)가 전라도 관련 발언에 사과한 후 팬카페에 "실수는 실수로 남기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의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미스트롯’하고 나서 전라도에 행사는 처음 와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자는 "(송)가인이가 경상도 가서 울었다. 근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울산 출신인 홍자가 자신과 반대되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한 말로 풀이된다. \'미스트롯\' 1위에 오른 송가인은 전라도 진도 출신이다.
이어 홍자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전라도 자주 와도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외가는 전부 전라도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모두 제 어머니이듯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홍자 발언에 일부 시청자들은 \'뿔\', \'이빨\' 등의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전라도 비하하냐?", "불쾌하다", "지역감정 조장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자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신중한 언행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홍자는 11일 새벽 3시 48분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다소 무거운 날이었죠?"라며 "우리 홍일병(팬)님들께 염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물론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면목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 앞으로는 더 담대하게 더 잘해낼 것이니 전혀 걱정마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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