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장애인전용구역 주차 연예인에 “다음부터 신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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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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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의성 페이스북
사진=김의성 페이스북
배우 김의성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지키지 않는 일부 연예인의 차량에 대해 “다음 주부터는 신고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의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엠비씨(MBC) 지하주차장의 토요일 풍경은 불편하다”며 주차장에 차량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의성은 “(토요일은) ‘쇼! 음악중심’ 녹화가 있는 날이라 가수 분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장애인 주차 구역”이라며 “토요일은 일반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날이지만, 그래도 장애인 주차구역은 항상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는 차량번호 공개하고 신고조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도 “기본을 지켜야 하는데…매니저 분들 좀 지켜주세요”, “연예인이든 아니든 장애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어디서든 평하게 주차할 수 있게 비워두는 게 습관화되어야 한다”, “맞다. 지킬 건 지켜야 한다” 등이라며 김의성의 주차 지적에 동의했다.

한편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를 붙이지 아니한 자동차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는 자동차에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를 할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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