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젝스키스 공백? 예능이 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3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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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은지원. 동아닷컴DB
젝스키스 은지원. 동아닷컴DB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은 예기치 않게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에 공백이 생기면서 예능프로그램으로 발걸음을 옮겨왔다. 이전에도 왕성하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왔지만, 올해는 그룹과 솔로가수 활동 계획을 명확하게 세웠던 만큼 무대 위 그의 모습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해 말 젝스키스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올해 봄에는 솔로가수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도 3월 초 “YG가 처음으로 준비한 은지원의 솔로앨범 녹음 작업이 거의 끝나간다”면서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같은 소속사 후배이자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 사건이 터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악재’를 맞았다. 이에 앞서 1월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각종 논란으로 그룹에서 퇴출되면서 젝스키스 활동도 잠시 보류됐다.

이에 은지원은 가수로서 공백을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신한다. 채널A ‘도시어부’, 올리브채널 ‘모두의 주방’ 등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외에도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 케이’와 ‘훈맨정음’을 비롯해 이달 말 방송하는 tvN ‘강식당2’와 6월 초 방송 예정인 ‘고교 급식왕’, 하반기 방송하는 ‘신서유기’ 시즌7 등 각 방송사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해 눈길을 끈다.

‘고교급식왕’ 제작진 측은 “은지원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오랜 연예활동 경력으로 뛰어난 감각을 자랑하고 다른 출연자들과도 호흡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은초딩’이라는 별칭도 얻은 만큼 은지원의 예능프로그램 점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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