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1250만 돌파…이번 주말 ‘아바타’ 넘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3일 06시 57분


역대 외화 최고 흥행 기록 카운트다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2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흥행 10위권에 안착했다.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1333만여 명 동원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은 11일 전국 1687개 스크린에서 35만4000여 명을 불러 들여 누적 1250만8000여 관객을 모았다. 한국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를 제치고 역대 흥행 10위에 올랐다.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등 한국영화 경쟁작의 공세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어벤져스4’는 이날 오후 3시 현재에도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요일인 이날 하루 30만여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추산되며 누적 1300만 명 돌파도 눈앞에 뒀다. 이에 ‘아바타’의 역대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전망이다.

다만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평일 10만∼12만여 관객에 그치고 있어 다소 힘이 달리는 분위기다. 또 15일 ‘배심원들’ 등 신작이 잇따라 개봉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이게 됐다. 따라서 ‘아바타’의 기록을 깨는 시점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린다. 극장가는 이번 주말경 ‘어벤져스4’가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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