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타이타닉’, ‘어벤져스4’ 때문에 침몰” 유쾌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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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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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트위터 © 뉴스1
제임스 카메론 트위터 © 뉴스1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를 연출한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흥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개인 SNS 개정에 올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케빈 파이기와 마블의 모든 분들에”라는 제목의 글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글에는 “타이타닉호는 빙하에 의해 침몰했다. 나의 ‘타이타닉’은 ‘어벤져스’로 인해 침몰했다.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이들은 여러분이 이룬 놀라운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 당신들은 영화 업계가 훌륭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위트 있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을 축하했다.

더불어 글이 적힌 사진에는 ‘어벤져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A’ 모양의 로고가 타이타닉을 침몰하게 만드는 모습이 묘사돼 있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3일 만에 월드 와이드 수익 22억 2700만 달러(약 2조 6289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 기록한 21억 8700만 달러(약 2조 5828억원)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둔 것은 아니다. 아직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또 다른 명작 ‘아바타’(2009)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바타’는 세계적으로 27억 8000만 달러(약 3조 2817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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