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입대 앞두고 짧은 머리+손편지 “잘 다녀오겠다”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5일 0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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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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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민호가 입대를 하루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민호는 14일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손편지와 함께 짧아진 머리와 함께 이를 자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샤이니 민호는 “제가 15일 입대하게 됐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정말 많은 일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호는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저에게는 큰 행복이었고, 그저 강하게 앞만 봐왔던 저에게 뒤를 돌아보고 딱딱한 것만이 다가 아닌 부드럽고 유연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샤이니 월드 정말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민호는 끝으로 “더 많이 못 다가가고, 더 많은 표현을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그래도 제가 감사하고 사랑하는 거 아시죠? 여러분이 주신 응원 가슴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라면서 “항상 실망 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호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충무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 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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