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에 마약 권유한 연예인 입건→경찰 통신영장 신청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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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2019.4.6/뉴스1 © News1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2019.4.6/뉴스1 © News1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가 연예인 A의 권유로 지난해 마약에 다시 손댔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A씨를 수사 중이다.

지난 9일 ‘SBS 8뉴스’는 경찰이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최근 1년 내 통화 내역, 위치 정보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신청했다고보도했다.

경찰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A씨 소환조사가 불가피하지만 아직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SBS 8뉴스’는 전했다. ‘SBS 8뉴스’는 A씨 소속사 관계자가 “수사 상황은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황하나는 지난 4일 체포됐으며,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계에 알고 있던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또 황하나는 지난 2015년 마약범죄에 연루됐을 때, 다른 사람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떠넘기고 그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황하나는 SNS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그룹 JYJ 멤버 박유천과 공개 열애를 했으나 지난해 5월 결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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