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종언 감독 “전도연과 ‘밀양’때 첫 만남, 마주칠 수 없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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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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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고릴라 영상 캡처 © 뉴스1
SBS 고릴라 영상 캡처 © 뉴스1
영화 ‘생일’의 이종언 감독이 배우 전도연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전도연, 이종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도연은 이종언 감독과 만남에 대해 “영화 ‘밀양’때 뵈었는데, 그때 연출부셨다. 그러고 ‘생일’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왔는데 시나리오 읽고 바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원래 ‘종언아’라고 불렀는데 이제 깍듯이 ‘감독님’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에 이종언 감독은 “제가 첫 번째 현장이었는데, ‘밀양’때도 이미 마주칠 수 없는 분이셨다. 약간 무섭기도 했다”면서 “대단한 배우와 미래 작업한다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생일’을 쓰면서 어느 배우를 생각하진 않았는데 첫 번째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전도연이 출연한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 친구, 이웃들이 다 함께 모여 우리 곁을 떠나간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기억함은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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