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열, 입대 전 삭발 사진+손편지 공개 “걱정 말라”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2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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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 인스타그램 © 뉴스1
성열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인피니트 성열(28)이 군 입대 전 팬들에게 손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22일 성열은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열은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손편지에서 성열은 “3월26일 군대 갑니다”라며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싶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열은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라고 당부하며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거야”라고 팬들에게 위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성열은 오는 26일 군에 입대한다. 그는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성열은 인피니트에서 두 번째로 군에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

다음은 인피니트 성열이 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26일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시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방송 1위하던 날, 처음 단독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거야.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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