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 번 갔다 왔다”…진경, 이혼 경험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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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2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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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진경이 이혼을 겪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진경과 박희순, 황우슬혜, 윤보라와 스페셜 MC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진경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이 처음이라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한번 터지면 수위 조절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희순은 “말을 가리지 않는다. 항상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또한 진경은 “2005년에 조혜련, 김성령 씨와 연극을 했다. 그때 유재석 씨가 왔다. 초대받아 오셨다”며 “유재석 씨가 뭘 마시고 계시더라. 본인이 사 와서 본인이 마시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빈손으로 갔다. 미안하다”면서도 “우리 것도 먹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 번 갔다 왔다”며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 종영 후 인터뷰를 했다. 그때 한 기자분이 ‘결혼 생각 없으세요?’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결혼 생각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싱글이라고 기사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거짓말은 안 했지만, (상대방이) 오해를 한 거다. ‘사실 저 갔다 왔습니다’라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라면서 “‘미혼인데 아줌마 역 베스트3’에 들어가 있더라. 미혼이라는 건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뜻인데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예능에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걸 이야기할 수 없었고, 오늘 첫 예능이고 이야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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