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한 달 전, 허벅지에 악성 종양…수술 후 항암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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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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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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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51)가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14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나 역시 정말 많이 놀랐지만, 열심히 치료받아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배우 김혜진도 13일 인스타그램에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울 영호행님. 악성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이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며 병원에 있는 김영호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김영호는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서동요', '기황후', 영화 '블루', '조폭마누라2', '완벽한 파트너' 등의 출연했다. 최근 작품은 지난해 6월에 종영한 드라마 '슈츠'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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