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감독 “대본 유출, 당황·분노…엄격한 범죄 행위”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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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탁 감독 © News1
조현탁 감독 © News1
조현탁 감독이 대본 유출과 관련 “엄격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조현탁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기자간담회에서 17부 대본이 유출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편집실에 있어서 유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17부 편집하면서 어떻게 편집해야 더 재밌게 보일까 고민하던 차에 유출돼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분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저작권도 그렇고, 저희가 현장에서 정말 과장해서 피골을 짜내서 만들고 있는데 이건 엄격한 범죄 행위라 생각한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일각에서는 마케팅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앞으로도 업계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애쓸 예정이다. 수사가 진행 중이니 적절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오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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