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공연 보러온 관객에게 백금 다이아몬드 반지 선물…“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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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4시 34분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8)가 팬에게 백금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

도끼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8일 열린 콘서트 ‘영 킹 영 보스(Young King Young Boss)’ 무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도끼는 “제가 111번을 좋아하긴 한다”며 111번이라고 적힌 티켓을 가지고 있는 한 관객에게 반지를 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도끼는 영상과 함께 “(올해) 마지막 콘서트에서 제가 2011년에 랩으로 돈을 벌어 처음 맞춘 백금 다이아몬드 반지를 111번 티켓을 가지신 팬분께 추억이 될 수 있게 선물로 드렸습니다”라며 “팔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도끼의 반지 선물에 누리꾼들은 “와 갓도끼”, “도끼답다”, “도끼 클래스”, “공연 보러 왔다가 백금 벌어가시네”, “아낌없이 주는 도끼”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도끼의 깜짝 선물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끼는 지난해 3월 한 콘서트에서 관객에게 현금 약 40만 원을 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끼는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년 제 생일 콘서트에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도끼는 “(저와) 생일이 같은 사람이나 앞뒤로 생일인 사람들은 소중한 시간을 내서 (제 콘서트에) 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의 표시로 콘서트 티켓의 3배를 현장에서 선물했다”며 이벤트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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