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파문 슈, 남편 임효성과 별거설…양측 모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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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0시 35분


사진=슈 개인블로그
사진=슈 개인블로그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37)와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37)이 별거설에 휩싸였다.

31일 스포츠경향은 슈 측근의 말을 빌려 “부부가 오래전부터 이미 별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슈는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외출을 자제한 채 남편 임효성과 따로 생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는 두 사람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슈의 도박 파문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8월 한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임효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말씀드린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최성필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국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로 상습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슈는 올 8월 도박 자금으로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다만 검찰은 슈가 돈을 갚지 않았을 뿐, 의도적으로 속여 돈을 뜯어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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