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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욱 아내’ 이혜경, 오페라의 유령 초대 크리스틴…추계예대 성악과 커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1 09:47
2018년 10월 11일 09시 47분
입력
2018-10-11 09:24
2018년 10월 1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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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남편의 부고를 듣고도 끝까지 무대를 지킨 뮤지컬 배우 이혜경(47)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이혜경은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1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초연에서 초대 크리스틴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돈키호테’, ‘지킬 앤 하이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셉 어메이징’,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았다.
故 성악가 오정욱과 1998년 결혼했으며, 2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다가 9일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다. 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온 오정욱은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눈을 감았다.
이혜경은 최근 뮤지컬 ‘오! 캐롤’의 여주인공 에스더 역을 맡았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는 9일 공연을 하던 중 남편의 부고를 접했으나 끝까지 무대를 지킨 후 남편이 잠든 병원으로 향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팔당공원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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