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설에 “대놓고 말할게, 소문은 소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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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1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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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을 취소한데 이어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의 열애설 등으로 인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강성훈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사명 포에버 2228) 회원들은 최근 강성훈이 운영자 A 씨와 열애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은 A 씨가 강성훈의 개인 스케줄에 동행하고, 심지어 호텔 방도 같이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팬들에 따르면, A 씨는 젝키행사 외 강성훈의 개별 행사에 직접 나서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단순 교제 의혹 때문이 아니다. 유료 팬클럽인 후니월드가 방만하게 운영돼 왔다는 것. 팬들이 약속한 굿즈(Goods)를 받지 못하거나 부실하고, 세금 문제도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팬은 수익금 횡령으로 판단, 경찰 고소까지 진행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대만 매체들도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A 씨에 주목하며 '(열애설은)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고, 포에버 2228은 강성훈의 생일(2월 22일) 뒷자리와 A 씨의 생일(12월 28일) 뒷자리를 조합한 숫자'라는 내용 등을 전했다.

앞서 강성훈은 8~9일 예정돼 있던 대만 팬미팅을 취소한 바 있는데, 대만 주최측은 공연 비자 신청과 관련해 강성훈과 포에버 2228 측이 대만 노동부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이후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지난달 31일 한국 경찰에 고소했다.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강성훈은 최근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해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할게.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일축했다.

또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 이걸 진행한 포에버 2228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했는데 숨겨진 진실 중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 이게 팩트다"며 "너희에게는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YG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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