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김영민은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 오디션에 참가했다. 당시 경쟁률은 1000:1이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그는 \'수취인불명\'(2001)으로 스크린에 입성했다. 이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에서 자신을 배신한 아내를 살해하고 도피하는 역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영화 \'잔혹한 출근\',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 \'불꽃처럼 나비처럼\', \'퍼펙트 게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살인자\' 등의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그리고 2014년 다시 김 감독과 손을 잡았다. 그는 김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인 영화 \'일대일\'(2014) 1인 8역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또 김영민은 김 감독의 그물(2016)에도 출연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해왔지만, 그의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지난 5월에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출연 이후다. 김영민은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에 얼굴을 비출 일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시청률 7%를 돌파한 이후로는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민은 이유리, 송창의와 함께 MBC \'숨바꼭질\'에 출연한다. 방송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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