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이지혜, ‘조현민 갑질 논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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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6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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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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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 사태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대한항공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안녕. 아시아나로 갈아타야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승무원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향해 손을 들고 있었다. 이지혜는 대한항공의 경쟁 항공사인 아시아나를 언급하며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 전무와 대한항공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던져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되며 여론은 악화됐다. 이에 조 전무는 15일 새벽, 휴가를 떠난 지 3일 만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후 조 전무는 이날 오후 9시경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법적인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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