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실검 1위’…“기상캐스터랑 스캔들 난 줄” vs “뉴스가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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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2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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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11일 아침 MBC ‘뉴스투데이’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서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세호는 이날 아침 MBC ‘뉴스투데이’의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서 세 차례 시청자들에게 날씨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최근 고정 멤버로 합류한 ‘무한도전’ 촬영의 일환으로 일일 기상캐스터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날씨 뉴스에서 정장 차림이었던 조세호는 이후 ‘동장군(冬將軍)’ 추위를 표현하기 위해 장군 복장을 한 채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얼굴이 꽁꽁 언 듯한 분장도 곁들였다.

그는 ‘동장군’ 의상 콘셉트의 출처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제가 정한 거는 아니고, 와 보니까 이 옷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입게 됐다. 겨울 하면 동장군이니까 이 의상을 입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조세호는 이날 추위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소품도 동원했다. 조세호는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아봤는데 이렇게 얼어붙었다. 이 청바지가 동장군과 함께 추운 날씨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있다”며 “정말 오늘 여러분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조세호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한 건도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조세호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역시 프로 참석러 ~~ 흥해라 조세호♡(aldu****)”, “아침마다 조세호 보고싶다 ㅋㅋ뉴스 개신선(hanl****)”, “실검 1위길래 무도 멤버 되자마자 뭔일 났나 했네(izra****)”, “사진으로만 봐도 웃음이 슬금슬금 기어나오네요ㅋㅋ(pjyo****)”, “뉴스가 딱딱하다는 걸 없애주는 건 참 좋다고 본다(redh****)”, “하루를 웃고 시작한다는 게 기분좋다는 걸 새삼 느끼네. 아침마다 안녕하세요~ 꾸민 웃음 짓고 다니기 바빴는데 오늘은 그냥 실실 웃었다(ooop****)”, “검색어 보고 기상캐스터랑 스캔들 났나? 했는데ㅋㅋ(catc****)”, “뉴스보다가 조세호 씨 장군 복장에 빵 터졌어요~ 아침에 소리내어 웃어본 게 오랜만이에요. 아슬아슬 하면서도 잘하시더라구요. 홧팅!(mimo****)”, “이게 바로 mbc 지 ㅋㅋㅋㅋ이번엔 무도랑 관련 없지만 가끔씩 예능이랑 연동해서 국민들 깨알 재미 주는게 좋음(ther****)”, “형이 왜 거기서 나와?(woad****)”라며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5번 출구 나오면서 뒷모습만 보고 ‘추운데 미쳤네’ 했는데 조세호 였다니(ahff****)”라며 조세호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뉴스가 장난이냐. mbc 넘 오바(hang****)”, “ mbc는 이런 쇼 구상할 시간에 뉴스 팩트 확인과 조작 여부나 신경을 써라(kwan****)”, “뉴스가 장난이냐(fama****)”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아니 한 번씩은 뉴스도 이벤트같은 거 비스무리하게 할 수도 있는 거지. 왤케 아침부터 욕질이세요(ohse****)”라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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