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다, ‘만수르 가문 청혼설’에 관심 집중…가수에 연기까지, 매력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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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2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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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다 인스타그램
사진=안다 인스타그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제(王世弟·왕위 계승자인 국왕의 동생)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가 최근 한국을 다녀갔다. 한 매체는 그의 방한 이유가 가수 ‘안다(본명 원민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안다의 매력에 홀딱 빠진 자예드 만수르가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방한 했다는 것. 엄청난 중동 거부의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안다는 22일 온라인 최고의 관심 인물로 떠올랐다.

안다는 지난 2012년 안다미로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안다미로’는 그릇에 담은 것이 넘치도록 많다는 뜻이다. 그는 데뷔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음악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 첫 번째 싱글 ‘말고’를 내놓은 뒤 미니앨범 ‘HYPNOTIZE(2012)’ 싱글 ‘Waiting(2013)’을 발매했다.

이후 ‘안다’로 예명을 바꾸고 ‘S대는 갔을텐데(2015)’ ‘It's Goin' Down'(2015)’ ‘Touch(2015)’ ‘Taxi(2016)’ ‘가족같은(2016)’을 발표했다.

지난해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올해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연기를 선보였다. 현대에서는 안나 역을, 조선시대에서는 중국 통역사 리쉬로 분해 1인2역 연기를 펼쳤다. 또 드라마 삽입곡을 직접 불렀다.

자예드 만수르는 19일 새벽에 방한해 21일 오후 한국을 떠났다. 22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외교소식통은 전날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에 대해 “안다에게 물어봐라”라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왕실 가족의 사적 방문이다. 공식 일정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셰이크 만수르 가족 중 한 명이 한국 여성 가수 안다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여러 국내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또 안다 본인이 지난해 한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행사에서 처음 본 중동의 부호 한 분에 구애를 받은 것은 맞지만 사귀지는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을 두고 “안다에게 청혼을 하러 온 게 아니냐”는 추측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날 오후 현재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안다’의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도 “소문이 진짜냐”며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안다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동아닷컴에 “소식을 접하고 안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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