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애도글 ‘RIP’ 비난받자…“미움 대신 사랑으로”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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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1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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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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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은 고(故) 김주혁에 대한 애도글이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자, 다시 글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30일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애도는 우리의 몫:부디 RIP(Rest In Peace·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콘돌런스(Condolence·애도)'라는 곡을 재생하고 있는 캡처화면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RIP이 조의냐?"(paxe****), "제가 SNS를 안 해서 지금 이 상황에 인스타에 노래나오는 거 캡처해 글 올리는 유아인 씨 마음을 모르는 거겠지요"(uyt6****), "비난 받을만 하다. 음악에 영어에 자기가 뭔가 많이 안다는 걸 자랑하는 듯 보이고 줄임말도 그렇고 원래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자신을 낮추는 게 예의"(pott****) 등의 댓글을 올리며 유아인의 애도 글이 다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유아인은 일부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을 의식했는지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며 "미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 대신 믿음으로 거짓 대신 진실로. 서로를 느끼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명에 부딪혔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김주혁을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김주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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