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마약·절도·성관계 리스트까지…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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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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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린제이 로한 인스타그램
사진=린제이 로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32)이 한국인 남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했던 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린제이 로한은 1989년 포드 자동차 광고의 아역 모델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린제이 로한은 같은 해 연기뿐만 아닌 가수에도 도전하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영화 ‘행운을 돌려줘’, ‘바비’, ‘프레리 홈 컴패니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성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그러나 린제이 로한은 영화 속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문란한 사생활로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마약과 술에 손을 대기 시작한 2006년 무렵부터 린제이 로한은 ‘할리우드 트러블메이커’로 불리기 시작했다.

린제이 로한은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으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보호감찰 기간 연장 뿐 아니라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는 마약과 음주를 비롯해 2011년에는 약 2500달러(약 282만 원)의 시계를 훔쳐 절도죄를 저질렀고, 2012년에는 뺑소니 혐의로 체포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미국 연예잡지 인터치위클리는 린제이 로한이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유명 배우와 가수 등의 이름을 적은 3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명단에는 마룬5 멤버 애덤 리바인, 콜드 플레이 멤버 가이 베리맨,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2008년 사망한 히스 레저도 포함돼 있어 큰 충격을 줬다.

그 이후로도 린제이 로한의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2015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 가하면 2016년에는 당시 약혼자였던 러시아 출신 사업가 이고르 타라바노프를 붙잡기 위해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보트 사고로 손가락 일부를 잃는 등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트러블 메이커’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 ‘더 섀도우 위딘’을 통해 연기활동을 재개함으로써 배우로서의 컴백을 알렸다.

한편,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 린제이 로한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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