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써야 하나” 장나라 20세 연기 고민에…“교복도 가능” “이미 비현실적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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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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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나라 인스타그램
사진=장나라 인스타그램
배우 장나라(36)가 ‘고백부부’에서 20세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2 새 금토극 ‘고백부부’ 제작발표회에는 하병훈 PD와 배우 장나라,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이이경, 장기용, 고보결, 조혜정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나라는 “38세 연기와 20세 연기를 모두 하지만 딱히 나눠서 생각하지는 않았다. 38세의 감성 그대로 20세로 간 것이기 때문에 외적인 것에서 굉장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은 들었다. 감독님께 농담으로 CG로 그리실 거냐고 할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께서 38세의 감성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저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화면으로 봤을 때 20세 같다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봐주시면 좋겠다. 생각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안 해봤는데 이번에 연기를 하면서 하루 이틀 쯤은 돌아가 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장나라의 ‘겸손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이미 cg 안 써도 될만큼 비현실적인 동안인데요(wooj****)”, “저 언니는 교복입어도 어울릴 걸(lsk0****)”, “진짜 최고동안임. 어떻게 저 얼굴이 내일 모레 마흔얼굴임(busa****)”, “와 동안 장난없네(blue****)”, “정말 장나라 씨 말고 누가 20년 갭을 연기할수 있을까 싶음(hyun****)”이라며 장나라의 동안 미모를 극찬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세 동갑내기 앙숙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드라마다. 네이버 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한다. ‘최강 배달꾼’ 후속으로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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