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줄래?” 강경준 프러포즈♥에 장신영 감동의 눈물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강경준이 연인 장신영에게 프러포즈했다.

25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비밀 프로포즈 작전에 들어갔다.

인터뷰에서 강경준은 프러포즈 계획에 관해 “제가 하고 싶었던 건 영화보다 화면이 바뀌면서 프러포즈 영상이 나온다. 이후 모든 게 자연스럽게 이어져 장신영이 울고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반지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준은 프러포즈에 성공하기 위해 직접 나무 장작을 패거나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영상에서 강경준은 “5년 전 어느 날 새벽, ‘오빠 좋아요’라는 고백에 어찌나 가슴이 떨리는지, 아직도 그대의 설렘을 기억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우리의 연애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많이 샀다.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자기를 울게 하는 사람이 나인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자기라는 사람이 내게 정말 소중했다. 할 수 있는 건 자기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거밖에 없더라. 연애의 시작은 자기가 했지만 결혼의 시작은 내가 하고 싶다”고 강경준은 전했다.

영상 화면을 바라본 장신영은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강경준은 이런 장신영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고백이 이어졌다. 강경준은 반지를 꺼내 장신영의 손에 끼우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한 ‘동상이몽2’는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부와 2부가 각각 8.4%와 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8.6%보다 각각 0.2%포인트 하락,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 스페셜’은 2.8%를 나타냈고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2.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