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끝’ 수지 “JYP 잔류?”, 효린 “1인 기획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20일 06시 57분


가수 겸 연기자 수지-가수 효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수지-가수 효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독립 고민하던 수지 소속사 잔류 가닥
효린, 1인 기획사 설립 홀로서기 고민

‘잔류냐, 독립이냐.’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씨스타 효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3월 말과 6월 초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각 그룹에서 남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에이스’로 꼽혔던 만큼 두 사람의 행보를 팬들은 물론 가요계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일단 이들의 각 소속사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최대한 본인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뜻에서다. 현재 각 소속사가 두 사람의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매니저 동행 등 활동을 지원해주는 것도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19일 현재까지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가요계에서는 수지는 소속사 잔류, 효린은 1인 기획사 설립을 전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최근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고, 1인 기획사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오다 주위의 조언 등을 받고 신인 때부터 함께 해온 소속사와 의리를 지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효린은 별도의 소속사 없이 혼자 일하거나 구체적으로 1인 기획사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기 향후 행보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상관없이 당분간 연기와 가수 활동 역시 이어갈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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