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役 한 번, 나머지는 일본인役”…김인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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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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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열 스틸컷/김인우
사진=박열 스틸컷/김인우
배우 김인우가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누구일까.

김인우는 재일동포 3세 배우다. 조총련 계열 조선학교를 다닌 김인우는 일본 극단 ‘배우좌’에서 연기를 배운 후 2009년 한국으로 건너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출연했다. 그의 한국 스크린 데뷔작이었다. 이후 김인우는 2016년 영화 ‘동주’와 2017년 영화 ‘박열’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인우는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몇 작품에 출연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드라마, 영화 합쳐서 30편 넘은 것 같다”면서 “한국인 역은 한 번이었고, 나머지는 다 일본인 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우는 인상 깊었던 영화로 ‘집으로’, ‘파이란’을 꼽으며 “영화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집으로’를 보고 펑펑 울었다. 어머니가 안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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