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남궁민이 7월 드라마와 단편영화 감독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각각 만난다. 쉬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는 그의 남다른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그는 7월24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을 통해 또 한 번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던 전작 ‘김과장’을 통해 흥행 기록을 쓴 후 4개월 만에 도전하는 신작이다. ‘김과장’에서 ‘덜 나쁜놈’으로 시선을 끌었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유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기자가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2015년부터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미녀 공심이’ 등 짧은 공백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그에게 방송가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에 앞서 영화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 7월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선보인다. 영화는 남궁민이 지난해 메가폰을 잡고 만든 단편영화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정세와 이동휘, 박진주가 주연한다. 특히 신인 진아름과는 이 영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