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동영상 루머’ 후 방송 복귀…“죄지은 것도 아닌데” VS “여배우였다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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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0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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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서하준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방송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하준이 오는 30일 진행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하준은 ‘비디오스타’에서 그동안 말 못 했던 사연과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서하준의 방송 출연은 오랜만이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옥중화’ 이후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 나온 것 외에는 지금까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몸캠 동영상’ 루머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서하준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나체로 찍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뒤 서하준은 공백기를 가졌다.

서하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 자신에게 없었던 여유도 가지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배우가 되어감에 시련과 경험은 더 없는 스승이라고 했던가. 돌이켜 보면 지금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필요한 시간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하준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두 쪽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두둔하는 쪽은 “그만들 좀 해라 사람이 실수할수 도 있는 거지(zxz9****)”, “죄지은 것도 아니고 화이팅(hani****)”, “신경 쓰지 말고 활동 잘하세요(ture****)”, “마약 하는 탑보단 낫다(kkan****)”, “나쁜 일 한 것도 아니고 젊은 나이에 실수려니 생각하고 연기자로 거듭나길(koko****)”, “유출한 놈을 욕해야지 왜 욕함(anti****)”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복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비판하는 이도 많다.
“여자 배우였다면 은퇴였겠지 씁쓸(clic****)”,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구나(kong****)”, “대단하다 나 같으면 해외로 떴을 듯(imj0****)”, “한국 연예계는 참 관대해서 좋다(seos****)”, “동영상 해명하러 나오냐(hong****)”라는 등 서하준의 복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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