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내곡동편에 시끌…“주민 인심 야박해”vs“물바가지 뿌린거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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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5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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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서울 내곡동편에 대한 시청 후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특히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이경규가 이번 편에서 저녁 얻어먹기에 실패하면서 “동네 인심이 야박하다”는 반응과 “집집마다 사정 있는건데 인심 야박으로 매도하고 있다”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이날 ‘한끼줍쇼’ 기사 댓글에는 "내곡동 좀 다른편비해 사람들이 야박하다는 느낌이드네(rkr**)"방송보는내내 눈살찌푸렸음 사전 동의도없이 이러시면 어떡하냐느니 개가 사나워서 안된다느니 별 말같지도 않는 핑계다대고 그냥 방송하기 부담스럽다고 죄송하다고 하면될 것을(juhe****)"좀 박하긴 하드라 말이라도 상냥하게 거절하믄 될것을"(marc****)"밥이야 당연히 안줄수도 있지만 말한마디 예쁘게 하는데 돈드는것도 아니고 인격알만하다"(kawa****)"역대급으로 인성 쓰레기동네"(ghda****) "거절을해도 좀 친절하게하지 뭔 사람들이 독기를 한가득 품었는지"(gach****)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시 닭XX가 이사온 이유를 알겠네 X같이 다들 싸가지를...(7770****)"수구꼴통 XX 지지자들만 사는것같은"(pure****)"내곡동주민은 XX내쫓아라 프로컨셉안데 미리얘기도안하고왓다고 생난리 재수없어서원!"(domo****) 등 박근혜 전대통령을 연관지어 비난했다.

반면 이같은 반응을 비난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아무나 벨 누르고 밥 좀 달라고 하면 환영할거냐? 아니면 연예인들이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연예인들이 벨 누르면 막 환영해 줘야 되냐?(skat****)"주민이 물바가지 뿌리는거 아니였으면 문제없는거 같은데 막말로 집에 무슨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 연예인말고 뜬금없이 낯선 사람이 1끼달라고 문열어달라그러면 열어줄거임? 개인의사지(band****)"우리나라는 연예인이 뭐라도 되는줄 아는사람들이 많은거같다 tv에 나와 얼굴 알려진거 말고 보통사람들이랑 다를게 뭔데"(agja****)"모르는사람이 집와서 벨누르고 밥달라면 주겠냐? 이상한사람으로 보지.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알던사람도 아니고 쌩판 남인데 물뿌린거 아니면야뭐 상관없다고 본다"(wjsd****)등의 의견이다.

전날 밤 방송된 한끼줍쇼에서 서울 내곡동을 찾아 한끼 얻어먹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그런데요?”, “용건만 말하세요” “저녁은 우리끼리 먹죠” “안 찍어요” “사전에 말씀도 안 하시고 이러면 안 되죠”등의 반응에 진땀을 흘렸다.

이 방송에서 강호동·거미팀은 제한시간인 저녁 8시에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했으나 이경규·환희 팀은 결국 실패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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