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30)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일침을 날린 가운데, 그의 일부 팬,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가인은 5월 24일 예정된 행사를 건강상의 이유로 급작스럽게 취소했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임신 등 추측성 글과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가인은 31일 악성 댓글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 자. 고소는 안 해. 피곤해”, “의아하면 니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나한테” 등의 글로 응수했다.
가인은 또 “그리고 말인데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구요. 모든 여자 연예인 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 일부는 악플러를 비난하며 가인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관련기사 댓글란에서 “연예인은 아프지도 못한다. 무서워서 어디 연예인 하겠니?(inob****)”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연예인들 공황장애 많네. 힘들겠다ㅜㅜ 아무래도 규칙적인 생활도 없고 주목을 받다가 집에 가면 허무하고. 심리적으로 힘든 직업인 듯(omir****)” “아 진짜 연예인은 저런 것도 간섭받아야 하나. 정말정말 피곤하겠다. 가인 씨 힘내세요(loda****)” “진짜 스트레스 받겠다. 옛날 악성 루머부터 해서…지금 불면증이나 불안장애도 악플 때문은 아닌지…연예인이란 직업이 돈은 많이 벌어도 웬만한 멘탈로는 못할 듯(natu****)”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가인의 산부인과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사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치과 가는 건 안 이상하고 여자가 산부인과 가는 건 이상하냐? 생각이 뭐 그래(bara****)”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이도 소셜미디어에 “가인 인스타에 있는 내용이라는데 완전 사이다다.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모든 여자 연예인 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 합니다’ 정확히는 연예인 단어 삭제하고 모든 여자에게 마찬가지(ol_o_****)”라며 글을 남겼다.
한편 가인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가인이 폐렴,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근거 없는 악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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