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악플 일침에…“완전 사이다” “산부인과 가는 게 이상해?” 네티즌 응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1일 11시 02분


코멘트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가인(30)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에 일침을 날린 가운데, 그의 일부 팬,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가인은 5월 24일 예정된 행사를 건강상의 이유로 급작스럽게 취소했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임신 등 추측성 글과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가인은 31일 악성 댓글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 자. 고소는 안 해. 피곤해”, “의아하면 니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나한테” 등의 글로 응수했다.

가인은 또 “그리고 말인데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구요. 모든 여자 연예인 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 일부는 악플러를 비난하며 가인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관련기사 댓글란에서 “연예인은 아프지도 못한다. 무서워서 어디 연예인 하겠니?(inob****)”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연예인들 공황장애 많네. 힘들겠다ㅜㅜ 아무래도 규칙적인 생활도 없고 주목을 받다가 집에 가면 허무하고. 심리적으로 힘든 직업인 듯(omir****)” “아 진짜 연예인은 저런 것도 간섭받아야 하나. 정말정말 피곤하겠다. 가인 씨 힘내세요(loda****)” “진짜 스트레스 받겠다. 옛날 악성 루머부터 해서…지금 불면증이나 불안장애도 악플 때문은 아닌지…연예인이란 직업이 돈은 많이 벌어도 웬만한 멘탈로는 못할 듯(natu****)”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가인의 산부인과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사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치과 가는 건 안 이상하고 여자가 산부인과 가는 건 이상하냐? 생각이 뭐 그래(bara****)”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이도 소셜미디어에 “가인 인스타에 있는 내용이라는데 완전 사이다다.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모든 여자 연예인 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 합니다’ 정확히는 연예인 단어 삭제하고 모든 여자에게 마찬가지(ol_o_****)”라며 글을 남겼다.

한편 가인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가인이 폐렴,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근거 없는 악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