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태항호 매력 발산에, 강호동 “반했다”…태항호는 누구?

사진=섬총사 태항호 갈무리

배우 태항호가 ‘섬총사’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강호동을 반하게 한 태항호는 누구일까.

태항호는 29일 방송한 올리브TV ‘섬총사’ 2화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섬총사’에서 제작진 측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에게 그들 외에 또 다른 남자배우가 섬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에 세 사람은 주민들에게 남자배우의 정체에 대해 물었고, 주민들은 잘생긴 남자배우라고 설명했다.

잘생긴 남자배우의 정체는 배우 태항호. 머리를 묶고 마치 자신의 집에서 나온 듯 한 태항호의 모습에 ‘섬총사’ 멤버들은 “여기 주민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항호가 35세라고 소개하자 멤버들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날 태항호는 상남자 이미지의 외모와 달리 소녀 감성을 드러내며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태항호는 집에 신세를 지게 된 할머니와 대화 중 새가 들어오자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아이처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할머니를 웃게 했다.

태항호는 강호동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태항호는 “‘강’한 남자, ‘호’랑이 같은 남자. ‘동’그리 동동”이라고 말한 뒤 강호동 품에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태항호에게 아버지와 어머니 중 누구와 닮았느냐고 물었고, 태항호는 “외모는 아버지를 닮고,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답했다. 태항호는 채소를 좋아하고 평소 책을 즐겨 읽는다고도 했다.

강호동은 ‘섬총사’ 제작진에게 “(태항호) 완전 호감이지 않나. 보자마자 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섬총사’에서 매력을 뽐낸 태항호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전설의 마녀’, ‘피노키오’ 등에 출연한 배우다.

태항호는 연극 햄릿Q1, 룸넘버13, 보고 싶습니다, 너의 의미, 코미디 넘버원, 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