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복귀’ 신정환, 팬들 거센 비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28일 15시 49분


코멘트
방송인 신정환.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신정환. 스포츠동아DB
“시청자가 만만한가!”

7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오는 신정환(42)을 둘러싸고 누리꾼의 비난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정환은 자신의 연예계 복귀 소식이 알려진 뒤 28일 ‘늦깎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렸다.

신정환은 “저 스스로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따가운 시선을 따뜻하게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시킨 만큼 몇 백배의 노력으로 갚아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근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 신정환은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빠가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이들은 “중요한 것은 대중을 기만하고 우롱했던 것이다. 더 이상 용서를 해주면 안 된다” “연예인은 ‘음주운전’, ‘성매매’, ‘도박’ 등 모든 사건을 일으켜도 자숙하고 돌아오면 다 되는 줄 안다” “욕 잠깐 먹으면 없었던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아기에게 성실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어서 복귀하는 것이냐” 등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